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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희ㆍ유근영 합작 도예전

그림과 도자기가 만나 화학반응을 일으키면서 예술적 감흥이 클라이막스를 향해 치닫는다. 이승희가 기물을 빚고 그 표면에 중견 서양화가 유근영이 그림을 그려 넣어 완성된 작품 전시회인 ‘그림처럼 흙’ 전이 19일부터 25일까지 이공갤러리에서 열린다. 이승희가 유근영에게 흙으로 만든 캔버스를 제공함으로써 작업이 시작된다. 유근영이 일관되게 해온 작업인 ‘엉뚱한 자연’이 도자기 표면에 그려진 후 1300도의 가마속에서 홍역(?)을 치른후 청화나 진사의 새로운 옷을 입고 다시 태어난 것이다. 이승희 도자기의 투박한 질감이 그림과 어우러져 미적 상승을 더해주고 있다. 두 작가의 공동작품 외에 이승희의 본격적인 도자기 작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변상섭 기자> <저작권자ⓒ대전일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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